美 연방법원, 회고록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<br />"국가안보 위협했지만 가처분 결정 입증 못해" <br />"북미, 문 대통령 판문점 회동 참여 원치 않아" <br />"북미 1차 회담, 정의용이 김정은에 먼저 제안" <br />靑 "편견과 선입견 바탕으로 사실 왜곡" <br />靑 "한미 동맹 저해…美 정부 조치 필요"<br /><br /> <br />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미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외교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한반도 관련 내용을 포함해 회고록 내 4백여 곳에 대해 수정 또는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회고록 출간일이 임박한데, 예정대로 출간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고록 내용이 속속 공개되면서 마치 '판도라의 상자'가 열린듯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예정대로 내일, 정식으로 출간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앞서 법무부 장관 명의로, 회고록 출간을 막아달라는 민사소송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기했는데요. <br /> <br />법원이 어제,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"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 출판을 서둘러 국가안보를 위협했지만, 정부도 가처분 결정이 적절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, 출간 강행이 심각한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제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볼턴 전 보좌관이 형사상 기소를 당하거나 판매 수익을 정부에 넘겨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북 외교와 관련한 뒷얘기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, 핵심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가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지난해 6월 말, 판문점 남북미 회동 당시,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북한과 미국 모두 원치 않았다." <br /> <br />"하지만 문 대통령이 여러 차례 동행을 타진해 3자 회동이 성사됐다" 볼턴은 이렇게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미 1차 정상회담의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제안한 게 아니라, 대북특사로 파견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미 회담이 양측의 진지한 전략과 필요보다는, 한국의 '통일 어젠다'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기획한 것이었다는 지적이 깔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사실이 왜곡됐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실장은 한미 동맹을 저해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30905452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