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온종일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못 미쳐 불편을 겪는 장애인이 많은데요.<br /> 경기도 화성시가 장애 정도와 가구 특성에 따라 더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을 주는 혁신안을 마련했습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체 장애가 있는 이철우 씨는 침대에서 오르내리는 일조차 버겁습니다.<br /><br /> 정부의 지원으로 하루 3시간꼴로 돌봄 서비스를 받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.<br /><br /> 지자체에서 추가로 활동 보호사를 지원하는 사업이 마련됐지만, 인정조사에서 1등급을 받은 장애인에게만 해당해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철우 / 경기 화성시<br />- "전반적으로 다 도움을 받아야 하니까 (정부에서 지원받는) 시간으로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."<br /><br /> 앞으로 화성시의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혜자가 대폭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 화성시는 인정조사 1등급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 씨와 같은 활동지원 사업 전체 대상자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