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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전역서 잇단 총격…시카고에선 나흘간 100여명 사상

2020-06-23 3 Dailymotion

미 전역서 잇단 총격…시카고에선 나흘간 100여명 사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코로나19 확산과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 이어 잇단 총격 사건이라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 노예해방기념일부터 나흘 동안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무려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아빠와 함께 있던 세 살배기까지 희생됐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일 노예 해방기념일, 21일 아버지의 날 등 휴일과 주말을 맞아 각종 행사로 들썩였던 미국.<br /><br />하지만 시카고, 뉴욕 등 주요 도시는 총성으로 얼룩진 '피의 휴일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카고에서는 나흘간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14명이 숨지는 등 10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아빠와 함께 차에 있던 세 살배기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5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어제(21일) 3살 남자 아기와 13살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 이에 더해 과자를 사기 위해 집 근처 주유소에 가던 10대 두 명도 루엘라 79번가에서 총에 맞았습니다."<br /><br />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도 노예 해방기념일 파티 중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살기 위해 도망치고,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보았어요. 하지만 우리는 도망치는 동시에 마치 파리처럼 쓰러졌어요."<br /><br />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도 지난 21일 총격 사건이 터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고,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경찰은 최근 총격 사건이 작년보다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28일간을 살펴본 결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총격 사건이 약 100% 증가했습니다."<br /><br />뉴욕시 역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21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과 흑인 사망 항의 시위 등으로 공권력이 무너지고, 어수선한 분위기로 치안 공백 사태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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