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찍어 공유한 n번방 주범 문형욱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안승진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로 넘겨진 안승진은 음란물 중독 때문에 범행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텔레그램 'n번방'을 처음 만든 '갓갓' 문형욱이 걸어 나왔던 경북 안동경찰서. <br /> <br />함께 범행을 저지른 안승진 역시 같은 곳에서 걸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작은 키에 바짝 마른 몸의 안승진은 취재진 질문에 몸을 떨면서 가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승진 / 텔레그램 'n번방' 공범 :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안승진은 지난해 3월부터 갓갓 문형욱과 아동 청소년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에 저장된 성 착취 영상물만 9천 개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음란물 중독 때문에 범행을 시작했고, 성적 호기심 때문에 문형욱에게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승진 / 텔레그램 'n번방' 공범 : (왜 계속 범행을 저질렀습니까?) 저의 그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습니다. ('갓갓'이랑 연락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가?) 성적 호기심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안승진은 갓갓을 만나기 5년 전에도 혼자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SNS로 미성년 여성을 꾀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2015년에는 미성년 피해자와 성관계하는 범행까지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[오금식 /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: 돈을 준다는 명목으로 일단 아동·청소년에게 접근했고, 더 이상 협조하지 않으려는 피해자에게 협박하는 방법으로 계속 (성 착취 영상을) 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확인된 피해자만 미성년 여성만 10여 명. <br /> <br />경찰은 안승진과 함께 범행한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231847440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