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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단체 “파주서 50만 장 살포”…주민들 보복 불안

2020-06-2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 뉴스에이 동정민입니다. <br><br>대남전단 살포를 예고한 북한보다 우리 민간단체가 먼저 움직였습니다. <br><br>한 탈북민단체가 어젯밤 11시 대북 전단 50만 장을 기습적으로 날려 보냈다고 주장했습니다. <br><br>군과 경찰이 경비 태세를 높였지만, 이들을 막진 못한 건데요. <br><br>정부는 강력 대응을 경고했지만 접경지 주민들은 북한이 보복을 할까 불안감을 호소했습니다. <br><br>관건은 역시 북한인데요. 아직까지는 반응이 없습니다. <br><br>첫 소식, 박건영 기자입니다. <br><br>[리포트]<br>풍선에 달린 현수막이 어두운 밤 하늘로 올라갑니다. <br><br>탈북민단체 자유북한운동연합이 어젯밤 11시쯤 날렸다며 공개한 영상과 사진입니다. <br><br>단체 측이 풍선 20개에 매달아 살포했다고 주장한 대북전단은 50만 장. <br><br>대북전단 외에도 소책자 500권, 1달러짜리 지폐 2천 장, SD카드 천 개도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. <br><br>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는 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 다른 회원 6명을 교육해 풍선을 날렸다고 주장했습니다. <br><br>어제 풍선에 주입하는 수소가스통 20개를 경찰에게 압수당하자, 헬륨가스를 이용해 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당초 6·25 전쟁 70주년인 25일로 예고한 전단 살포를 사흘 앞당겨 기습적으로 실행한 겁니다. <br><br>[박건영 기자] <br>"탈북민단체가 어젯밤 대북전단을 날린 것으로 추정되는 파주 월롱산입니다. <br><br>경찰은 실제 풍선을 날린 사실이 있는지 산 주변을 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." <br><br>북한의 보복을 우려하는 접경지역 주민들은 불안을 호소합니다. <br><br>[김동선 / 경기 파주시] <br>"군사적 행동이 조금이라도 발생할 경우엔 인접한 파주 시민들이 피해를 더 많이 입게 될 수도 있거든요. 그래서 반대하는 거죠." <br><br>관광객 감소 등 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 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집니다. <br><br>[경기 파주시 파평면 부동산 관계자] <br>"지난 주에도 10억 정도 (토지) 매매를 하려고 했는데…여기는 불안하니까. 보류가 되면서 계약 진행이 안 됐죠." <br><br>탈북민단체가 대북전단 추가 살포를 예고하고 있어 접경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 <br><br>change@donga.com 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훈 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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