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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평도 해상 삐라 살포 촉각…北 “풍향까지 감시 중”

2020-06-2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도 앞서 남쪽으로 삐라 1200만 장을 보내겠다고 했었죠. <br> <br>그런데 육지가 아닌 연평도 앞바다에서 띄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이곳에서는 굳이 서풍만 불어도 수도권으로 날아가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, <br> <br>[질문1] 북한이 해상에서 대남전단을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요? <br> <br>[리포트]<br>네, 북한이 육지에서 대남전단을 살포하려면 북풍이 불어야 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연평도가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(NLL) 인근은 서울, 인천 등 수도권과 위도상 나란히 있다보니 <br>서풍만 불어도 남한 내륙으로 전단을 보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북풍이 불지 않을 경우 북한 경비정 호위 속에 북한 어선이나 함정이 연평도 쪽 NLL 인근에서 전단을 살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현재 북한은 대남 전단 살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. <br> <br>북한 정권의 기관지 민주조선은 북한 기상청이 대남 전단 살포을 위해 지형은 물론 풍향도 감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또 북한 주민들이 기상청에 전화를 걸어 "접경지대 어느 장소가 삐라 살포를 전개하는데 가장 적중한 곳이냐"고 묻는 등 문의가 빗발친다며 선전전을 펴고 있습니다.<br><br>[질문2] 우리 군의 대비태세는 어떤가요? 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됐습니까?<br> <br>네, 군에는 대남전단 살포에 대비해 이미 해상 경계 강화 지시가 내려간 상황입니다. <br> <br>다만 NLL 이북에서 전단 살포를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우선 감시 정찰을 강화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오늘도 북한의 해안포문이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연평도 주민들과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연평도 망향전망대에서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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