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심리전 재개에 볼턴 회고록…'안보공방'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대남 심리전 재개 움직임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남북 모두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자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에 미래통합당은 맞불 대응을 주장하는 한편, 정부 대북 정책 때리기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반응, 방현덕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설치와 전단살포 준비 등의 움직임이 판문점 선언 훼손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무단 살포가 우발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 움직임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하며 중단을 촉구합니다…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전단살포를 강행할 경우 강력하게 강제수사와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대북확성기 재설치 검토 등 맞대응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6·25 전쟁 납북인사 가족들을 국회로 초대하고,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도 남북 당국에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도 6·25 전쟁통에 할머니께서 공산주의들에서 총살을 당하는 광경을 겪은…남북관계 대화를 추진하는 정부 역시 특정한 정치 목적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…"<br /><br />통합당 일각에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통해 현 정권의 '위장평화쇼'가 드러났다며 국정조사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민주당 내에선 볼턴 회고록을 정쟁 사안으로 만들 시간에 원 구성에 응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통합당이 상임위에 들어오는 대신 제안한 '외교·안보 합동회의'를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모두 다르지만, 초당적 대응책을 찾자며 마주앉는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