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폐기됐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가 번복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관계가 나빠지면서 1단계 무역 합의까지 흔들리는 양상인데 중국도 대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미중 1단계 무역 합의는 끝났다." <br /> <br />백악관 피터 나바로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의 갑작스런 언급으로 시장은 순식간에 요동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미중 고위급 회담의 합의 사항을 뒤집은 것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부인하면서 가까스로 진화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중국에 대한 백악관의 반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피터 나바로 / 백악관 무역·제조업 정책 국장 (지난 18일) : 중국은 미국에 유일한 최대의 전략적이고 실존적 위협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도 이번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인 미국 내 농업지역의 콩과 고기류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최근 미국 타이슨사의 닭과 오리 등 가금육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기 가공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감염 확산에도 공장 가동을 밀어붙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(지난달 12일) : 트럼프 대통령은 4월말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국방물자생산법을 근거로 육류업체는 전염병 기간 중에도 반드시 가동하도록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산 콩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를 제출해야 수입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것을 약점으로 책임을 미국으로 떠넘기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실제로 무역합의 이행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미리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32048142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