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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방역 통제에 불만 폭발…독일 시민들 폭동

2020-06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세계에서 코로나 봉쇄령이 속속 해제되면서 각국의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독일에선, 봉쇄령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늦은 밤, 시민들이 경찰차에 돌을 던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찰은 꺼져라" <br> <br>경찰차 창문이 박살나자 환호합니다. <br> <br>정당한 공무집행을 하던 경찰이 기습 공격을 당하는가 하면, <br> <br>수백명은 인근 상점으로 몰려가 물건을 약탈합니다. <br> <br>[한스 레쉬탈라 / 슈투트가르트 주민] <br>"집과 가까운 곳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단 사실이 충격적이고 무섭습니다." <br> <br>무법천지 폭동이 벌어진 곳은 독일 남서부의 슈투트가르트로, 이에 앞서 괴팅겐에서도 단체 격리된 아파트 주민들이 경찰에게 돌을 던졌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은 길어진 코로나19 통제 조치에 사람들의 불만이 누적된 것이, 경찰에 대한 폭력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호르스트 제호퍼/독일 내무장관] <br>"가해자들이 철저히 조사되길 바랍니다. 처벌이 최선의 예방수단이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독일, 스위스, 오스트리아 등에서 이벤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도시를 빨간 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콘서트와 축제 등이 전면 중단되자 생존을 위해 시위를 벌인 겁니다. <br> <br>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, 절반 이상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><br>그러나 최다 감염국인 미국의 해변과 수영장에는 인파가 붐빕니다. <br> <br>[지미 듀크 / 펜실베니아 거주]- <br>"(코로나19) 걱정 없이 날씨를 즐기고 재밌게 놀고 있어요. 어디서든 (코로나19에) 걸릴 수 있잖아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'산불'처럼 번지고 있다며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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