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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호텔 ‘반값 할인’ 경쟁…제주는 방값 ‘천정부지’

2020-06-23 9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휴가철을 앞두고 특급호텔의 희비가 지역별로 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주 지역 호텔은 성수기 하룻밤 가격이 90만 원까지 치솟았는데요. <br> <br>반면, 서울 지역 호텔은 방이 텅텅 비어 '대박 세일'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제주 중문지역을 대표하는 신라호텔. <br> <br>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3월까진 패키지 할인이 한창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일부 상품은 8월 성수기 가격이 1박에 90만 원대에 육박해 해외 휴양지 풀빌라에 맞먹습니다. <br> <br>제주의 또다른 특급호텔인 롯데호텔도 마찬가지. <br> <br>코로나19로 제주가 신혼여행지로 다시 뜨면서 방값도 치솟은 겁니다. <br> <br>[제주 여행업계 관계자] <br>"특급호텔의 경우, 예전 수준까지 수요가 올라왔기 때문에 굳이 할인할 필요가 없죠." <br> <br>반면 공실률이 90%에 달하는 서울 호텔들은 할인 경쟁 중입니다. <br> <br>서울역 맞은편의 4성급 호텔. <br> <br>최근 홈쇼핑을 통해 이틀 한정으로 내놓은 파격적인 할인 패키지가 완판됐습니다. <br> <br>[안건우 기자] <br>"패키지 상품이 나왔던 방입니다. 방 안에서 남산타워가 보이는데요. <br><br>오는 10월 4일 전이라면 아무 때나 하룻밤 6만 원대로 묵을 수 있습니다. <br><br>절반 가까이 할인된 금액입니다." <br> <br>[김준엽 / 포포인츠바이쉐라톤 부총지배인] <br>"7~8월과 9월 말 추석을 겨냥해 상품을 출시했고, 주말만큼은 홈쇼핑 판매로 작년과 같은 만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." <br> <br>앞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특급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홈쇼핑에 1박 12만 원대 반값 할인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. <br><br>이에 질세라 롯데호텔이 자사 중저가 호텔 숙박권 수천 장을 홈쇼핑에 풀었고 어제부턴 정상가의 60%까지 할인하는 특급호텔 패키지까지 내놨습니다. <br> <br>다른 특급호텔들도 속속 동참할 기세여서 서울 특급호텔의 할인 전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한익(제주)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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