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<br>3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가 기자회견을 통해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<br>4년째 금주를 하고 있다며 유소년 야구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강정호<br><br>2016년 음주 뺑소니 사고 후 4년째 금주를 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<br>[강정호 / 전 메이저리거]<br>"(여론에 따라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 생각을 해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나요?)<br>제가 생각해도 저는 자격이 없다고 많이 생각했습니다"<br> <br>Q. 공개적인 사과 늦은 이유?<br>"미리 했어야 하는데 징계 수위가 늦어진 점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늦어진 점..." <br><br>Q. 연봉 전액 사회 환원?<br>"첫해 연봉 전액을 음주운전 피해자들에게 기부를 하고…"<br><br>Q. 유소년 야구 재능 기부? <br>"보기 싫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. 어린 아이들이 더 큰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 <br><br>40분 가까이 공식회견을 마친 강정호는 후련하게 자리를 떠났지만,<br><br>[현장음]<br>"(하고 싶은 말는 다 했고요?) 네 다 했습니다."<br><br>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. <br><br>국내 복귀를 위한 뒤늦은 사과란 시선에다 야구 재능 기부도 의문부호가 붙습니다. <br><br>[정윤성 / 마포구]<br>"유소년을 가르치겠다곤 하겠지만...긍정적인 부분(영향)을 주지 않을 것 같다..."<br><br>원소속팀 키움의 고민은 더 깊어집니다. <br><br>강정호와 바로 계약해 내년부터 뛰게 할지, 구단의 추가 징계는 얼마나 해야 할지 차라리 FA로 풀어줄지 셈법이 복잡합니다. <br><br>최근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유격수인 러셀을 영입한 만큼 기존의 풍부한 내야진에 강정호의 영입이 절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[김치현 / 키움 단장]<br>"처음부터 저희는 내야, 외야 같이 보고 있었어요. (러셀 영입은) 강정호 선수랑은 전혀 상관없는거죠."<br><br>키움은 이번 주 강정호 영입 문제를 결론지을 방침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