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스포츠세상의 숨은 고수를 찾아갑니다.<br><br>산도 계단도 자전거로 오르는 최고의 고수가 있는데요,<br><br>자전거 바퀴로 병뚜껑까지 딴다고 합니다.<br>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험한 산길을 자전거로 쏜살같이 내려오는 이 사람.<br><br>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출신 권진욱입니다.<br><br>돌과 바위가 많은 거친 길도…<br><br>급경사도…<br><br>거침없이 오르며 해발 900m까지 올라온 고수.<br><br>갑자기 가파른 계단을 오르더니… <br><br>거침없이 내려옵니다.<br><br>하산 때도 일부러 험로를 택합니다.<br><br>[권진욱 / 산악자전거 선수]<br>"큰 매력은 자유로움이에요…기본기를 정식으로 배워서 타면 요령들이 생겨서 큰 부상은 안 생깁니다."<br><br>진짜 고수의 면모는 지금부터입니다.<br><br>슈퍼맨이 된 듯 안장에 엎드려 자전거를 타고.<br><br>자전거 뒷바퀴로 병뚜껑을 조준해 정확히 땁니다. <br><br>[권진욱 / 산악자전거 선수]<br>"산악 레이싱 환경에서 사용한 기술이나 트릭들을 살짝 응용해서 사용하다 보니까…."<br><br>자연과 하나가 되는 스포츠인만큼 자연보호에 대한 깨달음은 더 커집니다.<br><br>[권진욱 / 산악자전거 선수]<br>"나무 한 그루도 베지 않고…자연 있는 그대로를 달리는 스포츠인데 많은 시도에서 입산통제를 많이 해서 참 안타까워요…<br><br>후배양성이 가장 큰 목표라는 권진욱은 오늘도 아찔한 산과 계단을 자전거로 질주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<br><br>garden9335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: 이호영<br>영상편집: 이능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