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우리나라 사이클에 세계 1위 선수가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십니까? <br /> <br />바로 여자 경륜의 이혜진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뚫고 처음 열린 국내 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내년 도쿄에서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3월 독일 세계트랙선수권 여자경륜 결승. <br /> <br />출발선에 선 이혜진의 가슴에 태극마크가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힘찬 레이스로 대표팀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면서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. <br /> <br />이혜진은 시즌 성적 합산 결과 우리 선수로는 역대 처음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적도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3회 연속 아시안게임, 그리고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여자대표팀 단거리 최강으로 군림한 이혜진. <br /> <br />꾸준히 근력을 보강하고, 또 같이 뛰던 스프린트 보다는 경륜에 더욱 집중한 결과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겁니다. <br /> <br />333m 트랙을 6바퀴 돌면서 기록이 아닌 순위를 다투는 만큼, 순간 폭발력과 레이스 운영 능력이 성패를 가르는 경륜! <br /> <br />이혜진은 코로나19를 뚫고 여덟 달 만에 처음 열린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혜진 / 부산 스포원 : 외부시설 이용 자체가 어렵다 보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(연습)했던 것 치고는 몸 상태가 괜찮습니다.] <br /> <br />3번째 나서는 내년 올림픽 무대에서는 우리 남녀 선수를 통틀어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메달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[이혜진 / 부산 스포원 : 변수가 너무 많은데, 그거 하나 때문에 준비했던 것도 있는데 그 변수가 제대로 온다면 1등도 가능하지 않을까.] <br /> <br />세계선수권 첫 은메달, 세계랭킹 1위, 그리고 다가올 도쿄의 영광까지. <br /> <br />페달을 밟을 때마다 한국 사이클 역사를 새로 써가는 이혜진의 힘찬 질주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240720589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