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최전방에 재설치한 확성기 10여 개 철거 중 <br />지난 21일 오후부터 설치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전격 철거 <br />김정은 ’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지시’와 관련 있는 듯 <br />국방부 "북한군 동향 감시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한 데 이어 최전방 지역에 다시 설치했던 확성기 10여 개를 철거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일단 환영하면서도,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그제와 어제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했는데, 하루 만에 철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다시 설치했던 대남 확성기 10여 개를 철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 21일 오후부터 비무장지대 일대 수십 곳에서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면서, 판문점 선언을 거듭 위반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노동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하자마자 다시 대남 확성기 철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일단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, 군사적 위기 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, 북한이 지난 16일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것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그러면서, 한반도 평화 정착과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선 9·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며, 북한군이 앞으로도 선을 넘는 군사행동을 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41037210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