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마스크 미착용’ 오류동역 탑승…다른 승객, 코레일에 신고 <br />구로역서 마스크 지급, 하지만…"확진자 아니다" 착용 거부 <br />"우리 모두 정부에 속고 있다, 마스크 쓸 필요 없다" 고함<br /><br /> <br />어제 40대 여성이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지적하는 다른 승객과 역무원들에게 욕설하고 소란을 피운 사건이 있었는데요, <br /> <br />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?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지하철 마스크 난동 사건, 어떻게 시작된 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0대 여성 A 씨가 지하철에 탄 건 1호선 오류동역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난동이 벌어졌던 구로역에서 세 정거장 떨어진 지점인데요. <br /> <br />A 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전동차에 오른 모습을 보고 다른 승객들이 코레일 측에 신고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당장 전동차 운행을 멈출 수가 없으니, 구로역까지 이동을 한 거고요. <br /> <br />구로역에서 역무원이 전동차로 내려가 해당 A 씨에게 마스크를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여기서 말썽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이 마스크를 건네받고도 마스크를 쓰지 않자 다른 승객들이 이젠 마스크를 쓰라며 항의했고, <br /> <br />여기에 A 씨가 "왜 시비를 거냐"며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운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래도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싶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사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A 씨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들에게 "우리는 지금 다 문재인 대통령에 속고 있는 거다,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"고 말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, 무증상 감염도 많으니까 예방적 차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꼭 쓰라는 건데, <br /> <br />A 씨는 내가 코로나19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왜 마스크를 써야 하냐, 병원 가서 정상이라고 하면 당신이 책임질 거냐, 이런 식으로 화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소란은 1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운행도 잇따라 지연됐고요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일단 A 씨를 달래서 전동차에서 내리게 했는데, A 씨가 역 사무실에 와서도 소란을 피우고, 환불해 달라고 거칠게 항의해 결국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행되는 과정은 어땠다고 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어제 수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 관계자와 통화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제보 영상에서 들었던 바로 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41258257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