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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"코로나검사 축소 지시 발언, 농담 아니다"

2020-06-24 0 Dailymotion

트럼프 "코로나검사 축소 지시 발언, 농담 아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 축소 지시 발언이 농담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체 50개 주 가운데 절반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미국 내 상황이 심각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성호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선거 유세에서 "검사를 많이 하면 더 많은 확진 사례가 나온다"며 "제발 검사를 늦추라"고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이로부터 사흘 뒤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발언이 농담이었느냐는 질문에 "농담이 아니라"며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 "농담이 아닙니다. 분명히 하고 싶은데,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. 세계 어느 누구보다 검사를 더 잘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참모들이 발 벗고 나서 농담이라고 진화했는데, 본인이 꺼져가는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셈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것은 행정부의 대처가 미흡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검사를 적극적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절반인 25곳에서 최근 감염자가 증가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CNN 등 현지 언론들은 특히 "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, 텍사스, 플로리다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보건 당국자는 검사 속도를 늦추란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혀 검사 축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견해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"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우리 가운데 누구도 진단검사 속도를 늦추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. 이것이 팩트입니다. 사실 우리는 더 많은 진단 검사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3만여명, 사망자 수를 12만1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정성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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