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냉동 운반선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우리 국민 21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는데 먼저 진단 검사를 받은 39명은 일단 '음성'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아직 접촉자 가운데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나머지 검사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시는 오늘 안에 접촉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접촉자로 추가 분류했지만,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도 있어서 검사가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선박 두 척에는 지금까지 우리 국민 150명이 승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부산시는 해당 선박 하역 작업 중에 부두에 있던 항만 노동자 61명도 접촉자로 분류해 전체 접촉자는 211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하역 작업 과정에 러시아 선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환자가 많았던 상황이라 접촉자 확진이 걱정되지만 일단 검사 결과가 먼저 나온 39명은 모두 '음성'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에 대규모 접촉자가 나오면서 부산 감천항 동편 1, 3부두는 모레까지 하역 작업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 전체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게 항만 당국 설명이지만 접촉자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일부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러시아 선박은 전자 문서로 선원들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알리고 입항 허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발열 환자 3명이 있었던 거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에서 '전자 검역'의 구멍이 발견되자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러시아에서 출발한 선박도 '승선 검역'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에서는 러시아 선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검역소 판단에 따라 먼저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검역관들이 직접 러시아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들어온 배에 올라 선원들 건강 상태를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발열 환자 등이 있어 검체를 채취한 경우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 접안 한 러시아 냉동 운반선 '아이스 스트림'호에서는 현재까지 승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바로 옆에 사흘 전 접안 한 같은 선사 소속 선박에서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17명은 부산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241639191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