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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北 대응책 안보공방…주호영 내일 복귀

2020-06-24 0 Dailymotion

여야, 北 대응책 안보공방…주호영 내일 복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면서 정치권도 숨을 고르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국회에서는 북한 문제 대응책을 찾자며 여야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앉았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에선 오후 3시부터 여야의 외교·안보 분야 합동 간담회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초당적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여야는 "지혜를 모아 국민을 안심시키자"는 덕담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비공개 전환 후엔 남북미 관계의 뒷이야기가 담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문재인 정부가 북미의 사이에서 양쪽의 입장을 각기 다르게 전달하는 등 국가안위를 두고 도박을 했다며 지난 3년간의 '분식평화'와 대북 외교에 대한 추궁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반면에 민주당은 네오콘, 즉 신보수주의자인 볼턴이 정치적 목적으로 왜곡한 '헛소리'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회고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끈질긴 중재 노력이 드러난다고 맞서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에도 양당은 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북한의 조치를 환영한다며, 이제는 대화에 나설 때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에 통합당은 북한의 이중전술에 속아선 안 된다며 추가 도발에 대비하자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 대치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국회에 복귀하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방금 입장문을 냈는데, 역시 평행선을 달렸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월요일, 범여권이 법사위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밀어붙이자 원내대표 사의를 밝히고 잠행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 복귀를 앞두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대북외교와 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거론하면서 여당의 폭거에 맞서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상임위 배분에 대해서는 176석의 민주당이 의석수를 기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만큼 마음대로 하고, 향후 국정 파탄의 책임도 전적으로 지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김태년 원내대표가 강원도 고성으로 찾아가 5시간 동안 회동하고 오늘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15분 면담했지만, 법사위가 아니면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라는 입장은 달라진 게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히려 김태년 원내대표가 잇따라 지도부를 찾아오는 것이 명분 쌓기용 '쇼'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역시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며, 이번 주 원 구성을 강행하는 쪽으로 기우는 기류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 주 끝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며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을 내일 모레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는 통합당이 계속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일단 예결위원장을 임명해 추경심사를 진행하는 방안과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고, 추경이 끝난 뒤 다시 배분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, 주 원내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추경에 대해서는 "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"고 한 만큼 추경 심사를 위한 원 구성이 진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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