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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년만에 자리뺏긴 수요집회…곳곳서 고성·욕설

2020-06-24 0 Dailymotion

28년만에 자리뺏긴 수요집회…곳곳서 고성·욕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수단체가 소녀상 앞자리를 선점하면서 수요집회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소녀상을 둘러싸고 현장 곳곳에서 욕설과 고성이 터져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빚어졌는데요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한 빗속에 소녀상은 유독 슬픈 표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양옆으로 갈라선 사람들은 고성과 야유를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소녀상과 몸을 묶고 자리를 지킨 대학생들에게는 비아냥과 욕설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어이, 못 들은 척 하지 마."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가 소녀상이 설치된 옛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장소를 옮겨 수요집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참담한 순간입니다. 온갖 막말과 욕설과 혐오를 배설하는 자들이 소녀상 옆자리를 침탈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우리는 수요집회를 더더욱 멈출 수 없습니다. 혐오와 폭력에는 인권과 평화로 맞서는 법이라고 배웠습니다."<br /><br />보수단체는 본인이 신고한 집회지를 대학생들이 불법 점거했다며 대학생들의 무기한 농성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학생들이 신고를 하지 않고 농성에 나선 만큼 이들이 집회시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"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, 지켜야 한다, 정의연을 해체해야 한다, 안 된다." 아침부터 시작된 크고 작은 소란은 집회 후에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앞으로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소녀상 앞자리를 둘러싼 신경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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