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안보공방…"대화로 타개" vs "北 이중전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군사행동 '보류'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을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은 북한의 강온양면전략에 불과하다며,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'보류' 결정에 민주당은 우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지속적인 대화,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만 종국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조치 보류를 저희 당은 환영합니다"<br /><br />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SNS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매우 적절한 결단으로 받아들이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남북한의 적절한 대화와 남북미중의 고위급 대화로 한반도의 현상을 타개하고 바람직한 새 국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일단은 다행이라면서도 북한의 전형적인 '이중전술'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남 군사행동 계획 자체나, 대남 대적 선언이 철회된 것은 아닙니다. 대북 경계태세를 이완시키면 안 됩니다.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…"<br /><br />통합당은 아울러 '볼턴 회고록'을 고리로 남북 정상회담 등이 '위장평화쇼'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,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북한 도발 상황 등 논의를 위한 첫 합동회의에서 머리를 맞댄 여야는, 초당적 협력과 지속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