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하룻밤 새 확성기 철거…대남 비방 기사들도 삭제

2020-06-24 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<p>김정은 위원장의 말 한 마디 위력이겠죠. <br> <br>어제 오전에 이렇게 설치되어 있던 북한 확성기가, 오늘 싹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이 현장이 보이는 파주 접경 지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최선 기자. 행동이 빠르네요. 북한군이 오늘 곧바로 확성기를 철수했나보죠? <br> <br>[리포트]<br>네. 온종일 내린 비와 안개로 북한 지역 관측이 쉽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어제까지 설치돼 있던 대남 확성기가 하룻밤 새 철거된 모습은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찍은 황해북도 개풍군 산등성입니다. <br> <br>어제는 북한군의 대남 확성기가 또렷하게 보였던 곳인데, 오늘은 확성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.<br> <br>북한은 30여개의 확성기를 전 전선에 설치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가 떨어지자 사흘 만에 다시 빼낸 겁니다. <br> <br>군은 날씨 탓에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확성기 30여개를 모두 철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취재진은 북한의 해안포 포문이 닫혔는지도 살펴봤는데요. <br><br>오늘 연평도 날씨도 좋지 않아 NLL 이북 북쪽 해안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군은 북한군이 습도 조절을 위해 포문을 열어둘 가능성도 있어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</p><p>[질문2] 그동안 파상 공세를 퍼붓던 북한 매체의 대남 비방 기사도 자취를 감췄다고요?<br><br>네. 지난 20일 동안 북한 매체들이 매일 같이 쏟아내던 대남 비방이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오늘자 노동신문인데요. <br> <br>1면에 중앙군사위 예비회의 기사 실려 있고 나머지는 체제 선전과 경제 활동 독려가 전부입니다. <br> <br>어제까지 지면을 가득채웠던 남한 관련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'조선의 오늘', '통일의 메아리' 같은 선전 매체에서는 오늘 새벽 보도됐던 대남 비방 기사가 뒤늦게 일시에 삭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김태균</p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