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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써야 하냐고”…마스크 착용 권유한 역무원에 욕설

2020-06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참 불편해진 일상이 많죠. <br> <br>그래도 이런 행동은 난감합니다. <br> <br>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다 열차 출발을 지연시킨 여성이 구속까지 되게 생겼습니다. <br> <br>버스에서 마스크 때문에 폭행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병원에서 코로나 아니면 니가 책임질거야?" <br> <br> 지하철 좌석에서 벌떡 일어난 여성이 앞자리 여성에게 다가갑니다. <br><br> 발을 구르며 큰소리를 치더니 격분해서 역무원이 건넨 마스크까지 집어던집니다. <br> <br>"아니 닥치라고 이게 왜 써야하는지 모르겠다고." <br> <br> 공익요원들이 도착해 하차를 요구하지만 환불을 요구하며 버팁니다. <br> <br>(못 출발하니까 내리라고) <br>"돈을 달라고 먼저. 먼저 돈을 달라고!" <br> <br> 서울지하철 1호선에 탑승한 여성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구로역에서 열차가 7분 동안 멈춰선 겁니다. <br> <br> 경찰은 역 사무실에서도 소란을 피운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[지하철 1호선 관계자] <br>"역무실로 이동을 하는데 가는 도중에도 계속 심하게 말씀을 하고…저희 직원분들한테 막 심하게 욕하고 소리지르고 그래서" <br> <br>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"마스크를 쓰면 답답해서 안 썼고 코로나 19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착용할 필요가 없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경찰은 여성에 대해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토요일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승차를 거부당한 승객이 버스기사를 폭행해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 승차를 거부당한 남성은 택시를 타고 버스 종점까지 찾아와 버스기사를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 버스기사는 머리를 다치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버스기사를 폭행한 승객은 알고보니 같은 버스회사의 운전기사였습니다. <br> <br>[동료 버스기사] <br>"한 정거장 가려고. 같은 회사 차니까. 손으로 그냥 잠깐 가리고 가면 안 되냐고 하니까 경찰에 신고한다니까…" <br> <br> 동료 버스기사를 폭행한 남성에 대해 버스회사는 해고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jwhit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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