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방역 상징성' 큰 프로야구…관중 입장 막판 조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치러온 프로야구가 관중입장을 놓고 정부와 막판 조율중입니다.<br /><br />물놀이 시설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적극적인 논의에 들어간건데요.<br /><br />다만 정부는 프로스포츠가 가진 상징성 탓에 날짜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는 프로야구는 전체 경기일정의 30% 지점을 돌았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관중수입이 '0'인 탓에 지난해와 비교한 구단 손실은 250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개막 때까지만 해도 정부와 KBO는 관중 입장 계획에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지만, 이태원 클럽 사태가 터지며 논의는 급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도 키를 쥔 중대본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개막한 프로야구가 가진 '생활방역 상징성'이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워터파크와 해수욕장까지 개장한 만큼 야구장도 관중을 일부 허용해달라는 현장 목소리가 커져 논의는 적극적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KBO리그보다 늦게 출발한 일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7월 10일 관중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는 점도 주시중입니다.<br /><br />KBO는 수용인원의 25% 수준에서 관중의 방역예방 수칙을 준비해놓고,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지난해 대비 약 8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K리그도 '한 칸씩 띄어앉기'를 통해 40%의 관중을 수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체부와 중대본이 막판 조율에 들어간 가운데,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