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’군사행동 보류’ 지시로 강경기류 완화 <br />남북 긴장 고조 완화에 ’중국 역할론’ 부상 <br />중국 "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각국 이익에 부합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최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다가 김정은의 지시로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강경하던 북한의 대남공세 분위기에 확연한 변화가 생긴 데는 중국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대남 확성기를 설치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던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한 마디로 돌연 강경기류를 누그러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군사행동 보류 지시가 떨어지자 대남 확성기를 철거했고 연일 쏟아지던 관영 매체들의 대남 비난 기사도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대남 강경 기조 완화에 중국이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중국은 6.25 70주년을 맞이해 남북간 긴장을 원치 않는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각별히 강조하며 각국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은 중국과 미국 등 각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각국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하와이에서 만나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을 방문해 하와이 미중 회담에 참석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대북 대응 방안을 조율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한미와 중국 세 나라가 미국을 사이에 둔 간접적 3자회담을 통해 대북 경제제재나 무역 협력과 관련한 방안을 마련하고 중국을 통해 이를 북한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도 남북 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: 전통적으로 중국은 한반도 안정에 관심이 컸습니다. 지난주 미중 전략대화를 고려할 때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강화와 함께 도발 자제를 촉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도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영향력을 기대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시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51713516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