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사심의위원회가 내일(26일) 열립니다.<br /> 구속영장 실질심사와 시민위원회에서 두 차례 삼성 측의 완승으로 끝났는데,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요?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신청한 수사심의위원회가 내일 오전 10시 반에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4명은 검찰과 삼성 측이 제출한 100페이지 분량의 의견서를 검토한 뒤, 30분가량 구두 진술까지 듣게 됩니다.<br /><br /> 핵심 안건은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타당한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 검찰 측에서는 수사를 이끈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과 김영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가 나서고,<br /><br /> 이 부회장 측에서는 검사장 출신의 김기동, 이동열 변호사가 나서면서 전·현직 특수통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이 부회장 등 당사자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