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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산 유치원서 100명 식중독…일부 ‘햄버거병’ 의심

2020-06-25 1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의 유치원에서 100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습니다. <br> <br>신장이 크게 손상돼 투석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. <br> <br>원인이 아직 안나왔는데, 코로나19 때문에 음식 위생에 특히 민감해야 할 때라 걱정입니다. <br> <br>먼저 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 안산 유치원이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일명 '햄버거병'으로 의심되는 환자 14명이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햄버거병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덜 익은 고기나 상한 채소를 먹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, <br><br>14명 중 5명은 신장이 크게 손상돼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해당 유치원에선 지난 16일부터 원생 상당수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결국 유치원도 사흘 만에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[이다해 기자] <br>"원아와 교사, 가족을 포함해 지금까지 100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집단 식중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배식 이후 얼려서 보관해야 할 음식들이 일부 폐기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안산시 관계자] <br>"10일부터 15일것까지 총 27~28개가 있어야 하는데, 간식들이 6개가 누락 돼 보존을 안 한 거예요. (균이) 나올 수도 있고…." <br> <br>안산시는 일단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유치원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> <br>또 교실과 조리시설, 화장실에서 104건의 검체를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효준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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