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즘은 감염 우려 때문에 식당에 가면 실내보다 통풍이 잘되는 바깥 자리를 찾게 됩니다. <br> <br>한시적으로 야외 영업을 허용해주는 지자체도 있고, 금지한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청계산 인근에 있는 음식점 앞 마당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 점심시간에 찾아온 손님들은 주로 바깥에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합니다. <br> <br> 경기 성남시는 야외 영업을 금지하고 있는데, 마당에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. <br> <br>[○○ 음식점 관계자] <br>“밖에서 더 많이 먹죠. 실내보다는 밖으로 손님들이 많이 원해요.” <br> <br> 지자체 지침을 따르고 있는 음식점들은 매출이 떨어졌다고 불만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[△△ 음식점 관계자] <br>“그게 뭐가 나쁘다고. 심지어 (손님이) 쉼터 만들어놓은 데에 (밥을) 차려달라고도 했어요. 사람들 있는 데 안 오려고.” <br> <br>반면 한시적으로 야외 영업을 허용한 지자체의 음식점들은 상황이 다릅니다. <br> <br> 경기 안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야외 영업을 허용했는데 음식점들은 '숨통이 트인다'고 반깁니다. <br> <br>[□□ 음식점 관계자] <br>“기분 좋죠. 주말에는 거의 꽉 차거든요 저희 테이블이. 한 15%에서 20% 도움이 되죠. 매출에.” <br> <br>[◇◇음식점 관계자] <br>"야외에선 다 트여 있으니까 다 좋아한다고.” <br> <br>청계산 인근 지자체들마다 야외 영업 허용 여부가 제각각인 것입니다.<br> <br> 성남시는 소음과 냄새 등 민원이 우려되고 1층 음식점만 혜택을 보기 때문에 한시적인 허용 방안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김문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