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 빗장 푼 유럽, 유명 관광지 속속 문열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판단한 유럽 각국이 걸어잠궜던 국경을 열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대표적 관광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내달 6일 문을 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드러나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국의 왕립 식물원, 큐가든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이상 문을 닫고 디지털 서비스로 대신했던 이곳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와 방문자 수 제한 등 복잡한 절차에도 반응은 좋습니다.<br /><br /> "안전을 담보한 공원 내 수용인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고,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역시 다음 달 6일 재개장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자국 내 봉쇄조처가 완화되면서 식당들이 속속 문을 열었고, EU 회원국에 이어 내달 1일부터는 역외 국가 관광객에 대해서도 여행제한 해제를 추진 중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중요한 방문객으로는 프랑스 국민을 포함해 한국인, 미국인, 중국인 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유럽 각국의 개방 움직임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대형도축장에서 발생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집단감염이 단적인 예입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구조된 난민 중에서도 확진자가 수십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집단면역을 모색했던 스웨덴 내에서는 폭염이 몰아치자 해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오랜만이라서 주의하는 것을 잊는 듯합니다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도 재유행 가능성에 우려감을 나타내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 국가에서 경제 재개를 하면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것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