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아프리카 조업 중 한국인 선원 5명 피랍 <br />무장 세력, 선원 30명 중 한국인 등 6명만 납치 <br />선박 공격 빈발…지난 5월도 한국인 선원 피랍 <br />"나머지 가나 선원 24명 가나로 귀항 중"<br /><br /> <br />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세력에 피랍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선박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던 곳으로, 외교부는 국제 공조를 통해 피랍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 현지 시간으로 24일 수요일 오후 3시 40분쯤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4톤급 '파노피 프론티어'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스피드보트를 타고 배에 접근한 무장 세력은 배를 세우고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배에는 선원 30명이 있었는데, 무장 세력은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 국적 선원 1명 등 6명을 자신들의 보트에 태우고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무장 세력의 신원과 정확한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, 피랍 한국인 선원의 안전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랍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0km 떨어진 해상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 선박 공격이 자주 발생하는 해상으로 올해만 이번이 7번째 공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엔 가봉 리브리빌 인근에서 새우잡이를 하던 한국인 선원이 피랍돼 37일 만에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<br /> <br />가나 선적인 '파노피 프런티어'호는 나머지 가나 국적 선원 24명과 함께 가나로 귀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긴밀한 국제 공조를 통해 피랍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52301192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