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티머스 펀드의 '환매 중단'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, 검찰은 자금 흐름 추적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환매 중단 사태'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와 펀드 판매사의 고발을 접수한 검찰이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간 옵티머스 자산운용을 포함해 무려 18개 장소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인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먼저 옵티머스와 위조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된 H 법무법인, 자금이 흘러들어 간 여러 업체에서 펀드 운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날에는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자금을 맡아뒀던 수탁은행, 사무관리를 맡은 한국예탁결제원 등으로도 압수수색 대상을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옵티머스는 손실 위험이 낮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, 그리고 연 3% 안팎의 안정적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정작 옵티머스가 돈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매가 중단된 펀드의 금액은 벌써 9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환매 자제를 요청한 것까지 더하면 투자자들의 피해액은 천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검찰은 옵티머스 대표 김 모 씨와 펀드 운용 이사, H 법무법인의 대표를 출국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제2의 라임 사태'로까지 불리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펀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52302011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