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잠시 뒤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온 이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타당한지 등을 두고 전·현직 검찰 특수통이 치열한 '창과 방패'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수사심의위원회가 이제 곧 시작될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대검찰청 주변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취재진이 심의위에 참석할 인사들을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정도만 눈에 띌 뿐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잠시 뒤 오전 10시 반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, 대검찰청 내부 회의실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과 김종중 전 사장 등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150명 이상 250명 이하 사회 각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오늘 회의에는 위원장과 함께 특정 직업군이나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추첨된 위원 15명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서는 1년 7개월간 삼성 수사를 이끈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과 특검팀에서 합병 관련 의혹을 맡았던 김영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이 참석하고, <br /> <br />이 부회장 측에서는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등 검사장 출신 변호인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심의위는 구체적으로 어떤 안건에 대해 논의하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적절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게 주된 안건입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양창수 심의위원장의 회피 안건부터 먼저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양 위원장은 앞서 지난 16일 이번 심의위 회의에서 빠지겠다며 회피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피의자 가운데 1명인 옛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최지성 전 부회장과 친분 관계 등으로 인한 논란을 의식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위원 15명이 표결을 통해 위원장 회피를 의결한 뒤 1명이 임시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단, 임시 위원장은 질문이나 최종 표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은 이재용 부회장 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60947466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