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빗길에서 아찔한 도주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차 안에서 문을 잠근 남성을 유리창을 깨고 끌어냈더니 만취상태에 면허도 없었습니다. <br /> 박상호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순찰차가 빗길을 뚫고 승용차를 추격합니다. <br /><br /> 중간에서 또 다른 순찰차 1대가 합류합니다. <br /><br />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승용차는 신호를 어기고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합니다. <br /><br /> 길목을 막고 있던 순찰차에 가로막히자, 틈을 비집고 빠져나가 또다시 달아납니다. <br /><br /> 30분 동안 무려 10km를 달아난 운전자는 「순찰차에 둘러싸이자 그제야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.」 <br /><br />▶ 스탠딩 : 박상호 / 기자<br />- "당시 순찰차에 포위된 운전자는 안에서 차 문을 걸어 잠그고 버텼습니다. 결국, 경찰은 유리창을 깨고 남성을 끌어냈습니다."<br /><br /> 잡고 보니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