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삼성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언제쯤 최종 결론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원 구성 마무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통합당이 끝내 반대하면 12개상임위원장을 강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결정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자 단체 2곳을 고발한 지 보름 만에 경찰이 사무실 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취재진 폭행 논란이 불거진 박상학 자유북한 운동연합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검찰 수사 심의위 회의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계 전문가가 모여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타당한지 등을 판단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검찰은 그동안 이를 거스른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 오늘 심의위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세 번째 맞대결, 검찰은 지난 2015년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과 같은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혐의를 부인한 이 부회장 측은 외부의 의견을 들어보자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고 회의가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4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며 수사의 고삐를 조였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 측이 두 차례 연속 판정승을 거둔 셈인데 오늘 심의위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세 번째 맞대결에는 내로라하는 전·현직 특수통들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합병 과정의 불법성과 이 부회장의 관여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심의위원들이 선뜻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기록만 20만 쪽에 달할 만큼 사안이 복잡하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양창수 전 대법관이 삼성 측 인사와의 친분을 이유로회피 신청, 즉 심의위원장직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. <br /> <br />위원 가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61355597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