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관악구의 왕성교회에서 확진자가 12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교회 앞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일예배에 참석한 1700명이 검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1명은 이대부고 교사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등교가 중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신도들이 계속 검사를 받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왕성교회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은 오후 들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교회 안에서는 교회 지하주차장에서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교회 입구까지 줄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이 교회 신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신도들이 모인 건데요. <br /> <br />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왕성교회는 전체 신도 수가 1,700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관악구청은 오늘 새벽 이 교회 전체 신도명단을 확보한 뒤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오전 9시부터 교회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검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관악구 양지병원과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신도들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신도는 지금까지 최소 12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 최초 확진자인 관악 90번 환자, 31살 여성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지역으로 교육 연수를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이 지난 24일 최초 확진된 이후어제 교인 7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 교회를 포함해 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관련 확진자가 교사로 근무하는 이대부고도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예배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이대부고에도 등교 중지 조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최초 확진자인 관악 90번이 지난 18일교회 청년부에서 성가대 연습을 한 것을 확인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교인41명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10명가운데 9명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일부 환자들의 감염 경로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호텔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호텔 사우나의 사물함을 열어주는 등 이용객 편의를 돕는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측은 사우나를 이용한 고객과 다른 직원들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61401271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