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려 30년 만에 우승의 한을 푼 리버풀은 밤새 흥분과 기쁨으로 불타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 우승의 기쁨을 즐기려는 팬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 앞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 주변 밤거리가 붉게 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자 리버풀 팬 수천 명이 홈 구장 앞으로 집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홍염과 폭죽을 터뜨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모형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리버풀 팬 :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입니다. 현실이 됐네요. 경이롭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마스크를 쓴 팬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애초 리버풀 구단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팬들에게 모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려 30년을 기다린 우승 소식에 팬들은 집에만 머물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우승이 유력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한때 리그 취소까지 논의되면서 리버풀 팬들의 불안감은 컸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팬들이 느끼는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많은 팬이 우승 잔치를 벌이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클롭 감독은 "우리 팬들은 모두 성인이다. 불상사는 없을 것이다"며 자제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롭 감독의 바람처럼 코로나19 감염이라는 불상사 없이 30년을 기다린 우승의 기쁨을 오래도록 음미하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[jhkim03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261722156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