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합의 없이 끝난 원구성 협상…朴의장 "29일 본회의"

2020-06-26 0 Dailymotion

합의 없이 끝난 원구성 협상…朴의장 "29일 본회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여야의 마라톤 협상이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막판 중재를 시도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가 결론 없이 원구성 협상을 중단하면서, 오늘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주말 동안 좀 더 협상해 보라고 여야에 시간을 주면서 29일, 다음주 월요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때 반드시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최종 시한을 못 박은 겁니다.<br /><br />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마라톤 회동은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오전 중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따로 만나 의견을 들은 뒤 오후 1시 반,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때부터 2시간가량 막판 중재를 시도했지만,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부 의견 접근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법사위 관련 중재안으로 양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원장을 21대 국회 전반기는 민주당, 후반기는 통합당이 맡는 식으로 쪼개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는데, 양당 모두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동안 박 의장 주재로 원 구성을 위한 최종 협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 의장은 다음 주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하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본회의를 미룬 박 의장은 "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6월 임시국회 회기는 7월 4일에 끝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날은 토요일이라 7월 3일 금요일까지 3차 추경안을 본회의에 올려 처리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3차 추경의 절박성, 시급성을 수차례 강조하면서 다음주 내 추경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자체적으로 심사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박 의장은 원 구성이 여야 협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주 월요일에는 정보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선출해 추경 처리 과정을 밟는다는 게 박 의장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여야 협상이 주말 안에 진전을 볼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 의장과 김태년 원내대표, 주호영 원내대표 세 사람이 장시간 논의하며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다곤 하지만, 서로를 향한 발언엔 날이 서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 의원들에게 "박 의장과 민주당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독단적인 국회 운영을 공언하고 있다"며 "특별한 협상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"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주말에 지역구 활동을 하며 여당의 입법독재 부당성을 널리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돌려주지 않으면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"야당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"면서 이번 주말에도 협의가 안 된다면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에서 통합당을 빼고 예결위원장 등 남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