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'인천공항' 공방 가열…"거짓 정보" vs "대통령 탓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이슈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그릇된 정보로 '을과 을의 전쟁'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정규직 채용방식의 공정성 문제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민주당이 일제히 엄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잘못된 정보에 휩쓸려 '을과 을'의 전쟁이 되어선 안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요즘 관심 현안 보면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국민들 크게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. 이런 사소한 일로, 사소한 건 아니지만 이런 일로 인해서 국민들 혼란에 빠트리지 않도록…"<br /><br /> "특히 사실관계를 비틀거나 왜곡된 내용을 섞어서 정치공세 소재로 삼아서 갈등만 증폭시키고 문제를 풀 수 없도록 몰아가서는 안 됩니다."<br /><br />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"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"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해 9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들어 정규직 전환 예정자들의 일부 특혜, 부정 채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결정 이후 협력사 신규채용자가 총 3,604명인데 그중 절반이 넘는 최소 65%, 최소 65%가 불공정 채용되었다는 것이…"<br /><br />통합당은 또 논평을 내 "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로또 당첨되듯 하는 정규직 채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"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에 찾아가 직접 지시했기 때문이라며 옛날 군대에서 사단장이 방문하는 내무반만 최신식으로 꾸민 꼴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