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단체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수사를 의뢰한 지 보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단체,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사무실. <br /> <br />수사관들이 디지털 포렌식 장비와 각종 서류를 담을 상자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대북전단 관련 서류와 컴퓨터 저장장치, 자금운영 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(유의미한 증거 나왔나요?) "…."] <br />[(오늘 압수물 많이 확보하셨나요?) "…."] <br /> <br />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신체와 차량에 대한 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대표의 동생 정오 씨가 운영하는 탈북민단체, 큰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수사를 의뢰한 지 보름 만에 강제수사에 돌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받는 혐의는 모두 4가지, <br /> <br />남북교류협력법과 고압가스 안전관리법, 기부금품 모집·사용법 등입니다. <br /> <br />박상학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학 /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: 압수수색에 대해서 아주 강력하게 항의하고요. 수령 독재하에서 2천만 북한 인민의 희생이 계속되는 한 우리 탈북자들의 진실의 편지, 대북 전단은 계속 (될 것입니다).]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관련 혐의를 규명하고, 기부금 등 자금 출처와 사용처 등도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22일 파주에서 대북전단 50만 장을 살포했다는 자유북한운동연합 측 주장의 진위도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62203372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