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회·선박·군부대서 코로나19 확진…집단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서울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, 선박과 군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성남에서도 서울의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환자는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29살 남성으로 이미 1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왕성교회의 신도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4일 밤부터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이 환자는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도 승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해당 선박 승선원 21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남은 3명은 선박에서 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평택의 오산공군기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적의 20대 남성인데요.<br /><br />군인인 해당 환자는 지난 25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검사를 받은 뒤 어제 확진판정을 받고 부대 안의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.<br /><br />평택시는 "해당 환자가 입국 후 부대 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동선은 없으며 역학조사는 부대에서 진행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산발적인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 어제 기준 정부의 코로나19 공식 통계도 다시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6일)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,602명인데요.<br /><br />그제(25일) 하루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30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40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9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27명,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12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은 각종 소모임이나 교회 등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말과 휴일 종교 행사나 소모임 참석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하는 국내 코로나19 공식 집계 현황은 오전 10시쯤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