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중독 원아 111명·가족 3명·무증상 원장 1명 <br />장출혈성 대장균 검사 양성은 57명…8명 더 늘어 <br />'햄버거병' 증상 15명…4명 여전히 투석 치료 <br />교육부·질병관리본부·식약처 대책회의 중<br /><br /> <br />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명 늘어 모두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등은 오후 3시부터 오리무중인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사태가 심각해지는데, 환자 수는 몇 명인지 지금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산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원생과 가족은 지금까지 최소 115명입니다. <br /> <br />원아가 111명, 원아 가족이 3명, 애초 무증상였던 원장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장출혈성대장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는 어제보다 8명 늘어 모두 57명입니다. <br /> <br />용혈성 요독 증후군, 이른바 '햄버거병'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15명이고, 4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오후 3시부터 안산상록보건소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, 경기도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점검과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인 규명이 왜 되지 않는 건지, 30일까지인 유치원 폐쇄 기간을 더 늘릴 건지 등에 얘기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구성된 정부 차원의 대책반도 집단 급식소가 설치된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4천여 곳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부모는 여전히 유치원의 늦장 대응을 문제삼고 있는데요, 발병 사실을 알고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슷한 일이 일어난 안산의 다른 유치원에서도 식중독 환자가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산 상록구의 또 다른 유치원에서는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유치원에서는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였었는데요, <br /> <br />이 가운데 7명이 식중독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아직 없습니다. <br /> <br />첫 증상자는 지난 22일 나타났는데, 앞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유치원과는 10km가량 떨어져 있고 식자재 공급 과정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는 유치원이 제공한 급식을 보관한 보존식과 조리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71603045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