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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'자전거 열풍'...팬데믹이 앞당긴 친환경 정책 / YTN

2020-06-27 26 Dailymotion

최근 프랑스 파리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펼친 친환경 정책이 뜻하지 않게 전염병 위기를 겪으면서 추진력을 얻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정지윤 리포터가 파리 도심을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동차 도로를 축소한 자리에 자전거 도로를 넓힌 프랑스 파리. <br /> <br />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자동차 옆으로 자전거들이 시원스럽게 달립니다. <br /> <br />공유 자전거 거치대마다 이용자들이 늘면서 파리는 자전거 친화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베아트리스 / 프랑스 파리 : 산책하러 나가보면 이전보다 교통량이 감소한 듯해요. 요즘 이동할 일이 있을 때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차량 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심각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디젤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자전거 이용을 장려 중인 파리시의 정책이 뜻밖에 코로나19와 맞물려 힘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없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한 시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<br /> <br />[클레망 드흐낭크 / 프랑스 파리 :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폐쇄된 공간에 두려움이 있어요. 자전거는 혼자 탈 수 있어 편리하고, 바이러스 전염될 위험이 적어서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윤재혁 / 프랑스 파리 :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안 끼는 분도 많이 계시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. 아무래도 코로나19 전에는 자전거 이용객도 별로 없고 그랬는데 지금은 자전거 이용객들이 많아져서 타기가 편리해졌고…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호전된 대기질을 유지하기 위해, 파리시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알렉시스 피레모 / 환경 단체 대표 : 자전거는 오염물질이 없고 소음이 없으며, (특히)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. 파리는 2백만 명이 거주하는 밀집도가 굉장히 높은 도시로, 자전거 이용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'언택트 교통수단'으로 떠오른 자전거 열풍. <br /> <br />대기오염 물질 배출도 줄이고 친환경 정책이 확산되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80159209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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