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8일 만에 60명대…교회서 또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한 건 8일 만인데,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감염이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27일) 하루 62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1만2,71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60명을 넘은 건 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가 40명으로, 서울과 경기에서 13명, 대전 6명, 광주 4명, 전남 3명, 충북 1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교회에선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8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7명, 안양 주영광교회는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원 중앙침례교회 역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, 이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사람이 700여명이 넘어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문판매업체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에선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207명이 감염됐고,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에서도 3명이 추가돼 78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, 영등포구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더 나와 지금까지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뿐 아니라 광주와 전남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진 경로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어제 22명으로, 지난 24일부터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47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1만1,364명이 됐고 완치율은 89.3%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