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 디즈니랜드…다음 달 1일 영업 재개 <br />유원지·오락시설 등 감염 방지 대책에 고심 <br /> <br />日 정부, 국내 여행비 최고 ’절반’ 지원 캠페인<br /><br /> <br />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국내 여행을 장려할 방침이지만 휴가철을 맞아 도쿄발 전국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 우에노 동물원을 대표하는 팬더 샹샹의 재롱에 사람들이 환호합니다. <br /> <br />두 달 넘는 휴업 끝에 다시 문을 열자 동물원 앞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[동물원 관람객 : 다시 문 연다고 해서 기대했고요. 아침 10시에 제일 먼저 입장하는 것으로 예약했어요. 오랫만에 팬더를 봐서 좋네요.] <br /> <br />도쿄 디즈니랜드가 다음 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등 주요 유원지도 앞다퉈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감염 방지 대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놀이공원 매니저 : 제트코스터에서 소리를 지르면 침이 튀기 때문에 유원지와는 맞지 않지만 가능한 절규하지 않도록 부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전국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국내 여행비를 최고 절반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 휴가철에 앞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전국 간 이동 제한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(지난 18일) : 전국 도도부현을 오가는 이동에 대해서는 일부 수도권과 홋카이도를 포함해 모든 제한이 사라집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만 지난 1주일 간 3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, 인근 지역을 합치면 하루 전국 환자의 80%가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휴가철을 앞두고 도쿄 등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다른 곳은 큰 변화가 없는 만큼 긴급사태를 다시 지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도 노래방 시설을 이용한 14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전국에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압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81848218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