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도 어제 하루 8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추가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, 정부는 세 단계 강도로 나눈 거리두기 카드를 빼 들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초등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왕성교회 신도 한 명이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이 학교에서 시간강사로 근무 중입니다. <br> <br>시간강사는 지난 21일과 23일 왕성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강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4학년과 5학년 학생 137명과 동료 교사 9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> <br>[관악구청 관계자] <br>"학부모님들께서 워낙 불안해하시니까 검사를 진행한 겁니다. 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었습니다.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습니다." <br> <br>수도권의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기도 안양의 주영광교회에서 7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는 신도가 9천 명에 이르는 수원 지역의 대형 교회입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적지 않은 종교시설에서 다양한 모임이나 활동을 계획하거나 대규모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. 비대면 행사를 우선 고려해 주시고" <br><br>정부는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, 신규 환자 수와 감염 경로에 따라 1~3단계로 구분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에 해당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2단계로 오를 경우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과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주점 같은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. <br> <br>3단계에서는 10명 이상 모이는 행사가 금지되며 학교 등교도 중단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