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1대 국회가 출범한지 한달이 다 돼 가지만 상임위 등 원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이 최후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, 극적 타결 가능성 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오후 5시 15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대대표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중간에 도시락까지 들어갈 만큼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 의장은 7월 초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더 이상은 원 구성을 미룰 수 없다며 내일, 본회의 개의를 예고한 상황인데요. <br> <br>하지만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담판이 실패하면 국회법에 따라 의장이 통합당 상임위원을 강제로 배분하고, 내일 정보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. <br> <br>상임위원 명단을 민주당만 제출한 상태여서, 남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는 초유의 상황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그렇게 되면 의장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, 통합당의 거센 반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일 오전까지 막판 추가 협상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통합당은 내일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김기범 <br>영상편집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