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김태년·통합 주호영 원내대표 휴일 회동 <br />"상당한 의견 접근…내일 다시 만나서 타결 시도" <br />관건은 ’법제사법위원장’…통합당 "2년씩 맡자"<br /><br /> <br />21대 국회 상임위 구성, 즉 원 구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가 휴일에 만나 3시간이 넘는 협상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는 하는데 뭔가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다시 만나 본회의 전까지 최종 합의를 시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김태년,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휴일까지 반납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가 임기 개시 뒤 한 달째 파행 운영되는 상황을 반영하듯 표정은 잔뜩 굳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락 식사까지 겸해가면서 3시간 반 넘도록 마라톤협상을 이어갔는데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면서 본회의 전에 다시 만나 최종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양당 원내대표가 최종 합의를 위해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고요. 내일(29일) 오전 10시면 최종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….] <br /> <br />이견을 좁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배현진 /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: 저희 대변인들 역시 의장실 안의 회동 내용에 대해서는 배석한 바 없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전해드릴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핵심은 역시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 격인 법제사법위원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내놓든가,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가라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2년씩 나눠 맡자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만큼 난색인 민주당은 2년 뒤 대선이 끝나고 집권한 당이 맡자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어느 정도 중간 지점에서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병석 의장은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본회의를 열고, 이번 주 안에 3차 추경안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민수 /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: 박병석 국회의장 입장에 변함이 없는 건 3차 추경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겠다는 것, 내일(29일) 본회의를 열겠다는 것에는 변함없으시고요.] <br /> <br />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당내 강경파들의 반발은 아직 변수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애물을 딛고 최종 합의에 이를 경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82356201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