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요 회의도 개학식도 화상으로…북한도 '비대면' 열풍

2020-06-28 4 Dailymotion

중요 회의도 개학식도 화상으로…북한도 '비대면' 열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북한에도 '비대면'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중요 회의부터 중학교 개학식까지 모두 화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화요일,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'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'를 결정한 김정은 국무위원장.<br /><br />최고지도자가 주재하는 중요한 회의임에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가 화상 회의로 6월 23일 진행됐습니다. (생략)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 매체는 최근 김재룡 총리 주재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열렸다며, 회의에서는 평양시민의 주거문제, 생활용수 등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내각에서 열린 이 회의 역시 화상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각종 회의는 물론이고, 교육기관에서도 '비대면' 방식을 적극 장려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두 달이나 개학을 미룬 북한은 이달 초 모든 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개학식 풍경은 과거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운동장에 전교생을 모아놓고 진행했던 개학식은 교실마다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화상으로 교장의 인사말을 듣는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올해 들어 일부 대학의 원격교육와 의료기관의 원격진료 모범 사례를 연일 소개하며 비대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모든 비대면 접촉은 외부와 단절된 내부망, 인트라넷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외부의 해킹 시도로부터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