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 무더위 속 나들이…오늘 150mm 장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일인 어제(28일) 내륙에선 30도를 웃돌며 날이 무척 더웠습니다.<br /><br />무더위는 주초에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텐데요.<br /><br />곳곳에서 비바람이 예고되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, 더위를 피할 텐트를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에 올라 더위를 쫓고, 햇볕이 쨍쨍할 땐 텐트와 나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 봅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은 모처럼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음껏 들판을 뛰어다닙니다.<br /><br />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와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.<br /><br /> "날씨도 좋고 해서 동아리 사람들과 나들이를 왔는데요.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도 쓰고 거리두기도 실천 중 입니다."<br /><br />이 무더위는 주초에 곳곳에서 많은 장맛비가 내리며 누그러집니다.<br /><br />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다시 올라오면서 아침에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충청이남에서, 저녁부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까지 비가 확대될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주와 남해안, 충청남부와 전북, 영동 등 많은 지역에서 시간당 30에서 50mm의 폭우가 쏟아져 총 강수량이 100mm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도 최대 6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의 중심이 남부내륙을 지나가면서 제주와 해안가를 중심으론 최대 시속 60km에 달하는 강풍도 몰아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초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이 많아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