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야 국회 원구성 최종협상 '결렬'

2020-06-29 0 Dailymotion

여야 국회 원구성 최종협상 '결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여야의 마지막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현재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최종 합의에 결국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어제 밤 늦게까지 마라톤협상을 이어갔는데, 상당 부분 합의점을 찾았다고 알려진 상태여서 기대감이 커진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,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쟁점은 법사위원장 자리였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는 다른 상임위에서 검토된 법안을 심사할 수 있는 '체계자구심사권'을 갖고 있는데, 이 자리를 어느 정당이 맡는가를 놓고 몇주째 이어진 줄다리기에도 불구하고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양당은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"민주당이 최대한의 양보를 해 논의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지만 통합당이 이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이번 논란의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"면서 "예정대로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를 정상가동하겠다"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'법사위 없이는 어떤 협상도 없다'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"법사위원장을 후반기 2년만이라도 교대로 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"면서 "다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장외 투쟁 가능성 등에는 선을 그으며 "적극 국회 활동에 참여해 견제하고 비판하는 일을 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럼 이제 국회 원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도 짚어보죠.<br /><br />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가져가게 되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 협상이 결렬된 후 한민수 공보수석을 통해 "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"어제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지만 오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"면서 "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"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는 예정대로 오후 2시에 개최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통합당이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7시에 개의하겠다고 공지했으나 통합당이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후 정세균 총리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