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2명…종교시설발 연쇄감염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28일) 하루 42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1만 2,75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60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줄었지만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42명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람은 30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경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, 서울 6명, 광주 3명, 대구와 대전 각 2명, 부산·인천·전북 1명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2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, 호남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검역과정에서는 모두 5명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어제 65명 늘어 모두 1만 1,429명이 됐고 완치율은 89.6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모두 282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종교시설발 연쇄감염이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여의도 현대카드에서는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경기도 시흥시는 관내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어제 현대카드 두 번째 확진자와 같은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현대카드 사옥에서 나온 3명의 확진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왕성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현대카드 서울 본사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직원의 절반이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광주에서는 한 사찰을 찾은 50~60대 여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승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파주에서도 이 사찰 법회에 참석한 문산읍 거주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산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